지난주 토요일 돌봄종사자들을 위한 힐링프로그램인 '마음쉼표' 1회차가 진행되었습니다.

주말 오전이었음에도 교육장으로 향하는 요양보호사님들의 발걸음이 가벼워보였습니다. 모여서 네트워킹하며 근황도 물으며 시간을 보낸 뒤 사회서비스원의 본부장님과 대한노인장기요양기관협회 회장님의 인사말로 프로그램이 시작되었습니다.

종사자 지원 프로그램에서 스트레스 해소에 대한 욕구가 1순위로 뽑힌만큼 그들의 심리상태를 확인하고 그것이 반영된 향수를 만드는 시간을 갖게 하였습니다. 심리검사와 향수만들기 체험은 미유크에서 진행을 함께 해주셨습니다. 심리상태를 수치로 확인하고 그것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때는 스스로도 몰랐던 내용을 깨닫게 되어 놀라기도 하셨습니다.
향수를 만드는 시간에는 꽃향, 우드향 등 향을 맡으면서 자신에게 잘 맞는 향을 찾아가는 재미를 느끼셨습니다. 소녀들처럼 서로 향을 맡아보며 "어머 너랑 잘 어울린다", "이향 내가 진짜 좋아하는거야" 라고 하시며 즐겁게 이야기 나누시는 모습을 보며 정말 이런자리가 꼭 필요했구나 하는 생각까지 들었습니다.

점심을 드시면서 소통의 시간도 갖고 최근 개봉한 '인생은 아름다워'라는 영화를 함께보며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향수는 젊은이들이나 쓰는줄 알았잖아 너무 재밌었어~"라고 하시며 재밌었다고 말씀해주시는 종사자분들의 모습을 보며 저또한 뿌듯한 마음이 들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도 제주특별자치도사회서비스원에서는 종사자들을 위한 힐링 프로그램은 계속됩니다!
다음에도 또 참여해주실거죠?